천안학습종합클리닉센터 본격 운영 채비

[천안]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가경신)이 학습코칭단을 확대 위촉하며 천안학습종합클리닉센터(이하 학습클리닉센터)의 본격 운영 채비에 힘을 쏟고 있다.

학습클리닉센터는 초·중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대상으로 인지·정서·행동적 요인 진단·분석을 통해 학교단위의 지원 요청을 받아 대상 학생들의 학습부진 원인에 따른 Wee센터, 정신보건센터, 청소년종합지원센터 등 전문 공공기관과 의료기관, 대학, 상담기관 등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한 종합적 지원·치유를 지원한다. 전문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연계 역할을 맡아 심층검사, 의료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한다.

특히 `찾아가는 학습코칭단`을 중심으로 담임교사, 학부모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개인별 학습 역량 강화,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학습전략과 학습기술 등을 지도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등교개학이 미뤄지고 이에 따라 학습코칭단 준비에도 제한이 많았지만 기존의 학생 개별 단위의 코칭 방식은 물론 학급 단위로 지원하는 협력강사 방식을 추가하는 등 학교 현장 상황에 따른 맞춤 지원을 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은 올해 학습코칭단을 기존 5명에서 15명으로 늘려 29일 위촉식을 가졌다.

천안학습클리닉은 지난해 초·중 32개교 73명 학생에게 도움을 줬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 이상 비율이 95%에 달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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