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반찬을 만들고 있는 부석중학교 학생들. 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나눔 반찬을 만들고 있는 부석중학교 학생들. 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서산]부석중학교(교장 길준용)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년째 사랑의 밑반찬을 만들어 나눔을 실천했다.

서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생, 학부모 39명은 지난 27일 가사실에 모여 면내 독거노인과 차상위계층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반찬을 만들어 직접 배달했다.

2년째 행사로, 그루터기 학부모 독서회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독서토의를 하는 과정에서 지역을 위해 재능기부로 추진했다.

꽈리고추볶음, 감자조림, 메추리알조림, 감자샐러드, 오이짠지 등 5개 반찬을 학생들이 팀을 나누고, 학부모들의 지도를 받아 직접 만들었다.

신모 학생은 "입학한 뒤 코로나19 때문에 한 번도 봉사를 못했는데, 이렇게 반찬 봉사를 하게돼 힘들었지만, 정말 좋았다"면서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된다면 계속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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