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가 당초 6월 말에 종료할 예정이었던 서산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기간을 올 연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초 첫 발생한 서산사랑상품권은 올해 상반기에만 500억 원을 발행, 현재 올해 발행액 중 70% 이상이 판매됐다.

상품권의 할인구매 한도는 지류와 모바일 상품권을 합쳐서 개인당 월 50만 원이다.

만19세 이하의 미성년자는 구입이 제한되며, 법인은 할인율을 적용받지 않는 일반구매만 가능하다.

작년 연말 기준 2500여개였던 상품권 가맹점이 최초 발행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현재 4400여개까지 늘었다.

올해 3월 처음 도입한 모바일 상품권도 가맹점이 3000여개에 이르는 등 안정적으로 정착됐다.

지류 상품권은 서산지역 농·축협·새마을금고·신협에서 구입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 CHAK`을 다운로드 받아 본인인증 및 가입절차를 마친 후 모바일상에서 구입할 수 있다.

맹정호 시장은 "최근 기관·사회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서산사랑상품권이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됐고, 신규 고객들 유치 효과도 크다는 말씀을 들었다"며 "10% 특별할인 기간이 연말까지 연장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산사랑상품권의 많은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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