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과 서울시가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이차영(오른쪽)군수가 박원순 서울시장과 대화를 하는 모습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군과 서울시가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이차영(오른쪽)군수가 박원순 서울시장과 대화를 하는 모습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괴산군과 서울시가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괴산군은 오는 7월 예정된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이하·유기농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은 물론 성공 개최를 위해 서울시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차영 군수는 지난 27일 직접 서울시청을 방문했다.

이 군수는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양 지자체 간 상생 협력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특히 유기농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 지지를 요청했다.

이차영 군수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위기감으로 면역력을 높여 주는 건강한 먹거리와 환경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이때, 전 세계에 건강한 먹거리를 지향하는 유기농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도 유기농엑스포는 반드시 국제행사로 개최돼야 한다"며 "서울시에서 국제행사 승인을 적극 지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와 괴산군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고 있는 도시와 농촌의 모범적인 협력관계"라며 "대한민국 1번지 서울과 유기농업 1번지 괴산의 상생은 물론 대한민국 유기농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유기농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승인받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앞서 양 지자체는 지난해 7월 우호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괴산군 농·특산물 판로 확대 △귀농·귀촌인 괴산 정착 지원 △문화·체험교류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등 5개 분야에서 14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한편,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지난 2015년에 이어 7년 만에 괴산에서 다시 개최되는 행사로,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오는 2022년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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