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오른쪽) 국회의장이 23일 김사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박병석(오른쪽) 국회의장이 23일 김사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박병석 국회의장이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김사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의 원만한 처리를 당부한 것.

박 의장은 이날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신청이 예상되고 실현될 경우 15년 만에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이 이루어지는 뜻 깊은 일인 만큼 균형위가 원만하게 잘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의장이 직접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언급하며 관련 기관장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전한 첫 사례란 점에서 눈에 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수도권 인구 비율이 50%를 돌파한 반면 지방은 인구감소와 저출생, 노령화로 지방소멸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며 "보다 강력한 균형발전 추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향후 지역주도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여러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며 국회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장과 김 위원장은 균형발전과 국회의 역할에 대해 폭 넓은 인식을 공유하고 향후 상호 대화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서울=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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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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