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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 영입, 순위 반등 위해 칼 빼든 한화

2020-06-23기사 편집 2020-06-23 13:10:38      김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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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스, 2019년 AAA서 30홈런 기록... 전년 대비 2배 상승
반면 478타석 150삼진... 정교함 다소 부족

첨부사진1브랜던 반즈 [사진=MLB 홈페이지]
한화이글스가 2018시즌 30홈런을 때려내며 팀을 리그 3위에 올려 놨던 '복덩이' 호잉을 방출하고 새로운 외인타자 브랜던 반스를 영입했다.

팀 분위기 쇄신을 천명한 한화가 순위 반등을 위해 칼을 빼 든 것으로 분석된다.

반스는 코로나19로 인해 2주 간의 자가격리와 메디컬테스트 등을 마친 뒤 팀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반스가 한화에게 절실한 장타력을 보강해 줄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호잉이 방출되면서 약 한 달여 간 외인타자 없는 타선을 꾸리게 된 한화지만 부담은 없다.

시즌 초부터 방출까지 호잉의 부진이 계속됐기 때문이다.

호잉은 올 시즌 0.194의 타율을 보였고, 방출 직전 최근 10경기에서도 0.143의 타율을 보이며 11삼진을 당하는 등 극도로 부진했다.

또한 지난 18일 한화는 투수 이태양과 SK 외야수 노수광을 바꾸며 외야 수비를 보강했기에 호잉의 빈자리를 느낄 수 없는 상황이다.

반스가 호잉의 입단 첫 해 만큼의 활약을 해 낼 것이라는 기대가 크지만 보다 정교함이 떨어지는 타자일 가능성이 있어 한화의 위험 부담도 있다.

2019년 반스는 트리플 A에서 30홈런을 쳐낸 반면 150삼진을 당했다. 반스가 478타석에 들어선 것을 감안한다면, 전체 타석에서 30%의 비율로 삼진을 당한 것이다.

다만 대체 선수인 만큼 계약금과 연봉 5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타 팀 외인타자보다 값싼 몸값은 매력적이다.

호잉 방출 등 빠른 결정은 연패를 끊어내며 쇄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한화가 팬들과의 약속을 지켜낸 것으로도 풀이된다.

두 선수의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 기록을 두고서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MLB 공식사이트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기록에서는 반스가 앞선다.

반스는 2012-2016, 2018년 등 6년간 메이저리그 484경기에서 0.242의 타율과 0.647의 OPS(장타율+출루율)를 보였다. 호잉은 메이저리그 통산 74경기에 출전해 0.220의 타율과 0.550의 OPS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반면 두 선수는 트리플A에서 똑같은 OPS를 기록하는 등 비슷한 성과를 거뒀다.

반스는 트리플A 통산 597경기에 출전해 0.264의 타율과 79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호잉은 512경기에 출전해 0.254의 타율을 보이며 83홈런을 기록했다. OPS는 두 선수가 0.773으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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