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괴산군 사리면이 `아름다운 경로당` 가꾸기에 본격 나섰다.

22일 사리면에 따르면 우익원 사리면장, 이권호 노인회사리면분회 회장, 김영혁 농협흙사랑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사리면사무소에서 `아름다운 경로당 가꾸기`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의 경로당을 조성, 지역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아름다운 경로당 가꾸기`를 통해 지역 단체 간 협력을 이끌어내고 주민들의 상생 화합과 지역발전도 함께 꾀한다.

농협흙사랑은 이날 협약을 통해 9887개에 달하는 화분을 경로당에 기부하기로 했다.

또한, 류임걸 중흥마을 이장도 동참해 마을별로 국화 50주를 무료로 제공키로 약속하는 등 남다른 지역사랑을 보였다.

노인회는 앞으로 농협흙사랑에서 제공하는 화분과 상토를 지역 30개 모든 경로당에 나눠주고 어르신들 스스로 경로당을 잘 가꿔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계획이다.

우익원 사리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이 올 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아름다운 경로당 가꾸기`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께 늦게나마 꽃향기를 선물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사리면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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