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태안군이 공공 체육시설 확충 등을 통해 군민 건강증진에 적극 나선다.

군은 17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교육체육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체육시설 확충 및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태안종합실내체육관 건립 △안면 다목적 운동장 조성 △환동·장곡 게이트볼장 신축 △태안고등학교 씨름훈련장 개축 △군민에게 신뢰받는 체육회 운영 지원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발판 마련과 생활·전문체육시설 확보를 위해 `태안종합실내체육관`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태안종합실내체육관`은 태안읍 평천리 1193-7번지 일원 1만 79㎡ 부지에 국비포함 총 182억 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관람석 2046석 규모로 올해 3월에 공사에 착수했으며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본 건물이 완공되면 `추석장사씨름대회` 등의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해지며, 군민 여가활동 및 지역 체육진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남부 생활권의 열악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안면읍 승언리 3025번지 일원에 축구장·족구장·주차장(90면) 등을 건설하는 `안면읍 다목적 운동장 조성 사업`을 올해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태안읍 장산리 183-1번지 일원에 게이트볼장을 건설하고 고남면 장곡리 387-14번지에는 날씨와 관계없이 게이트볼 경기가 가능한 `장곡 게이트볼장` 건립을 올해 내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건립된 지 20년 가까이 돼 냉·난방이 원활하지 않고 누수·누전 등의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있었던 `태안고등학교 씨름 훈련장`의 개축을 태안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원해, 선수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학교체육 활성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영길 교육체육과장은 "체육시설 확충 및 생활체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체육활동과 관련된 군민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체육 소외 계층을 없애 모든 군민들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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