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컴퍼니 조웅래(사진 왼쪽) 회장이 설동호(사진 오른쪽) 대전시교육감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맥키스컴퍼니 조웅래(사진 왼쪽) 회장이 설동호(사진 오른쪽) 대전시교육감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충청권 대표 주류기업인 맥키스컴퍼니의 지속적인 `지역 인재 육성 지원`이 주목받고 있다.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16일 대전시 교육감 표창을 수상했다. 조 회장은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으로부터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발전에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대전시교육청은 지역미래교육 3대 역점과제 중 하나인 `문예체 체험 중심의 어울림 인성교육`방향성에 부합하고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이란 교육비전을 민간분야에서 실천해왔다고 상훈 이유를 설명했다.

맥키스컴퍼니의 유별난 지역 인재 사랑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오른다. 조웅래 회장이 직접 나서 지역 고교생들에게 자신만의 스토리와 경쟁력을 담은 강의를 펼쳤다.

수험생활로 지친 고3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을 위로해주는 `힐링 멘토 프로그램`이다. 올해까지 횟수로만 10년, 130여 차례 열린 강연에 10만 여명의 학생의 이목을 끌었다.

맥키스컴퍼니는 체육 꿈나무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3억 6000만 원의 출연금을 기탁해 지역 유소년 체육발전과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맥키스컴퍼니의 지역 인재 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조웅래 회장은 지난 해 대전·세종·충남 등을 포함해 23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해 지역 일반음식점에서 소비된 `이제우린` 판매 1병 당 5원씩 적립해 올해까지 3억 800여만 원을 기탁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류 매출이 줄어드는 어려움 속에서 이뤄낸 결과 라서 더 주목받는다.

올해 대전시와 5개 자치구에 전달한 장학금은 1억 4100여만 원에 달한다.

평소 계족산황톳길 등 CSV(공유가치창출)경영을 바탕으로 지역과의 상생과 나눔을 실천해온 조 회장은 교육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경영인의 모범 사례로 꼽혀왔다.

조웅래 회장은 "지역인재들이 꿈과 희망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역기업을 사랑해준 지역민에 보답하는 길"이라며 "지역사회와 연대하며 지역공동체 발전의 일익을 담당하는 향토기업의 책무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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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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