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새마을지도자 청양군협의회(협의회장 강민희)가 15일 남양면 용두리에서 읍·면 남자 협의회장, 총무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천정화를 위한 유용미생물(EM) 흙공 만들기 사업을 펼쳤다.

유용미생물 원액과 황토를 섞은 다음 둥근 공 형태를 짓는 흙공은 항산화력, 정화력, 소생력이 탁월해 자연을 정화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용미생물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에서 유익 미생물 수십 종을 조합·배양한 액체다.

강민희 협의회장은 "자연은 있는 그대로 두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인간은 자연을 이용해야 살아갈 수 있기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지난해 정산면에서 처음 시작해 효과를 본 만큼 올해 남양지역 하천정화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지도자들이 만든 흙공은 2주간 자연건조 과정을 거쳐 오는 7월 3일과 10일 남양면내 소하천에 투입해 수질정화를 시도하게 된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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