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난 10일 태안문화원에서 가세로 군수, 군 관계자, 수강생 등이 모인 가운데 `마을자원조사 기초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사진은 `마을자원조사 기초교육 개강식`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지난 10일 태안문화원에서 가세로 군수, 군 관계자, 수강생 등이 모인 가운데 `마을자원조사 기초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사진은 `마을자원조사 기초교육 개강식`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태안군이 `주민주도의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의 기본이 되는 마을의 각종 유·무형 자원을 주민이 직접 조사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을자원조사 기초교육`을 시행한다.

`마을자원조사`는 마을만들기사업 추진단계에서 가장 처음 시작하는 과정으로 마을단위의 핵심자원(사업 테마)을 발굴해 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충남도의 `소규모 마을가꾸기 사업`이나 중앙부처의 각종 중·대형 공모사업 등을 신청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군은 지난 10일 태안문화원에서 군 관계자, 수강생 등이 모인 가운데 `마을자원조사 기초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마을자원조사 기초교육`은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총 11회에 걸쳐 진행되는 전문인력 양성 교육으로, 교육을 이수한 주민은 향후 마을자원조사를 직접 수행하게 된다.

교육내용은 △마을의 이해 및 기록·아카이빙 △태안군 향토문화 △문헌조사·현지조사·심층조사 방법론 △조사자료 분류 및 작성법 △대면 인터뷰 기획 및 기법 △자료조사 및 기록 취재 기법 △현장교육(5회) △조사결과 피드백 △결과 공유회 등으로 마을자원의 조사와 기록 등의 다양한 방법을 습득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마을자원조사 기초교육은 주민이 스스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는 기초 역량을 강화하는데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마을 사업 전문가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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