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불정면 생활개선회(회장 원종분)가 10일 불정면주민센터에서 연시총회를 열었다.     사진은 회원들이 농사 장화 등에 캘리그래피 그려 넣는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군 불정면 생활개선회(회장 원종분)가 10일 불정면주민센터에서 연시총회를 열었다. 사진은 회원들이 농사 장화 등에 캘리그래피 그려 넣는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괴산군 불정면 생활개선회(회장 원종분)가 10일 불정면주민센터에서 연시총회를 열었다.

생활개선회 회원과 군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2020년 연시총회에 이어 과제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총회는 당초 2월에 예정됐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미뤄졌다.

생활개선회는 이날 회원들의 역량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개선회 운영 전반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으로 내실 있는 생활개선회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이어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생활개선회를 위한 연간 지원계획도 설명했다.

생활개선회는 또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과 `미세먼지 예방수칙`을 공유하고 과제교육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이날 농촌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농사 장화와 발 토시 등의 생활용품에 캘리그래피를 그려 넣는 체험을 하며 서로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원종분 회장은 "바쁜 가운데 연시총회에 참석해 주신 회원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회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생활개선회의 다양한 활동이 필요한 때인 만큼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정경범 불정면장은 "농업·농촌 활성화를 위해 여성 농업인의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생활개선회가 여성 리더로서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면에서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운영됐다. 오인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괴산군 불정면 생활개선회(회장 원종분)가 10일 불정면주민센터에서 연시총회를 열었다.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군 불정면 생활개선회(회장 원종분)가 10일 불정면주민센터에서 연시총회를 열었다. 사진=괴산군 제공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