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복 영동군수
박세복 영동군수
[영동]영동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경로당 347개소를 폐쇄했다.

군은 경로당을 폐쇄하는 대신 지역 노인들에게 한시적으로 도시락 배달 등을 지원한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10일 "농번기 경로당 무료급식이 중단된 상태이고 때 이른 무더위로 어르신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경로당이 개방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도시락 배달이나 주변 식당 이용 등 탄력적으로 급식방법을 운영하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군은 독거 및 취약계층 어르신 4800여 명에 대한 건강상태 모니터링도 추진한다.

박 군수는 폭염 취약계층인 지역 노인들이 사각지대에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촘촘한 보호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박 군수는 "이달 들어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됐으나, 혹서기 어르신들의 쉼터 역할을 해왔던 경로당 문이 닫혀 어르신들이 오갈 데가 없다"며"폭염 관련 물품을 배부하는 등 폭염 대책도 함께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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