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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 연고 프로 여자배구 구단 KGC인삼공사 선수들 훈련 구슬땀

2020-06-09기사 편집 2020-06-09 16:07:36      김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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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지민경 선수가 힙 트러스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김량수 기자

코로나 19로 V리그가 예정보다 일찍 종료된 가운데 대전 지역 연고 프로 여자배구 구단 KGC인삼공사 선수들은 다가오는 시즌을 대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18-19 시즌 최하위에서 머물던 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득점왕 디우프의 활약과 선수들의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4위로 점프했다.

9일 오전 대전 신탄진의 KGC인삼공사 스포츠센터 내부 훈련장에서는 오는 10월 시작되는 V리그 시즌을 준비하는 15명의 선수들이 웨이트 트레이닝에 한창이었다.

6월부터 볼 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오전에는 웨이트를, 오후에는 비치 훈련을 진행한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선수들은 각자 포지션에 따라 조를 나눈 뒤 코치진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목표치를 소화했다.

도합 60㎏-80㎏에 달하는 중량을 허리와 하체로 들어내는 힙트레스트 훈련을 진행할 때 선수들의 아우성이 나왔지만 코치들은 아랑곳 않고 '한번 더'를 외쳤다.

훈련 중 짬짬이 쉬는 시간, 선수들은 웃음 가득한 얼굴로 서로 장난을 치기도 했다.

훈련장 내부 재활치료실에는 선수 본인이 직접 기록한 체중이 적혀 있었다.

선수들은 매일 몸무게를 측정하고, 매주 화요일마다 인바디 검사를 통해 근육량 등을 체크하는 등 종합적인 관리를 받고 있었다.

훈련장 한 쪽 구석에서는 한송이 선수가 하체 강화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다. 몸 관리를 위해 식사를 가장 조금, 그리고 가장 오랜 시간 먹는 등 자기관리에 철저한 선수다.

겉보기에 갸날픈 체격을 가졌지만, 중량을 들어낼 때 허벅지 위로 솟아오르는 근육이 눈에 띄었다.

훈련 중인 선수들을 격려하던 인삼공사 주장 오지영 선수도 눈에 띄었다.

웨이트 트레이닝이 끝난 이후 어떤 얘기를 나눴냐고 묻자, 오지영 선수는 "격려요? 사실은 운동이 힘들다 보니 쉬는 날에 뭐 먹으러 갈 지 얘기한 건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막바지에 5연승을 달리며 팀 분위기가 최고조를 달렸지만, 코로나19로 4경기를 남긴 채 시즌이 종료된 탓에 아쉬움이 크다.

비시즌 윙스파이커 영입에 실패한 인삼공사의 우선 목표는 팀 조직력 강화다.

이영택 KGC인삼공사배구단 감독은 "윙스파이커 영입이 불발된 만큼 기존에 있던 자원들을 어떻게 활용할 지 고민 중"이라며 "우선 비시즌 목표는 유망주 선수들을 성장시켜 팬들에게 변화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김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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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훈련 중인 KGC인삼공사 선수들김량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