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마을에 3억 6250만 원, 마을발전 사업 지원

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청 전경.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가축분뇨 처리 시설 부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키로 했다.

8일 군에 따르면 홍성군축산업협동조합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및 마을발전사업 후보지를 공개모집한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은 가축분뇨를 자원화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비 210억과 도비 15억, 군비 15억, 자부담 60억 원 등 총 300억 원이 투입된다.

응모 지역은 2만 6000㎡ 부지 규모에 관련법령 저촉사항이 없고, 마을주민들의 민원이 없거나 최소화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선정된 지역은 1일 200t(가축분뇨 170t, 음식물 30t)의 쓰레기를 처리하게 된다.

응모를 원하는 마을은 주민들의 사업추진 동의서와 토지소유자 매각동의서를 받은 뒤 응모신청서, 주민동의서, 당해토지 매각동의서 등 관련서류를 지참해 홍성축협 총무과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홍성축협은 선정된 마을에 마을 발전기금 1억 원과 매년 5250만 원을 5년 동안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마을회관, 도로포장, 마을공동 사용시설 등 마을발전 주민숙원 사업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사업으로 축산농가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악취저감,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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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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