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유성구 금고동 자원순환단지내 광역폐기물처리시설 악취저감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은 위생매립장, 음식물광역자원화시설, 바이오에너지센터, 환경에너지종합타운 등 4개 시설을 말한다. 대전 전역에서 나오는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자원순환단지 안에 집적화했다. 시는 4개 폐기물처리시설에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90억 원을 투자해 현 악취배출량의 30%(매년 10%)를 줄인다는 목표다. 악취는 이동악취(폐기물 수집·운반차량), 공간악취(폐기물처리시설 건축물), 표면악취(매립면적)로 구분하고 출입문과 창문 패킹, 스크린 도어, 에어커튼을 설치해 모든 공간을 밀폐화 하기로 했다.

또 매립장 매립가스 탈황설비 증설, 음식물광역자원화시설 바이오필터 세정액 개선, 바이오에너지센터 고농도 악취 제거를 위한 축열식 고온산화시설 설치, 환경에너지종합타운 하수슬러지 악취제거탑 효율 개선 등 인프라를 확충한다. 이밖에도 악취저감 효과 분석과 실시간 시민 공유를 위한 악취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악취 유발요인의 계절적 이동경로 파악 등 즉각적 민원 대응을 위한 자원순환단지 내외 악취순찰 등 피드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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