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사옥. 사진=한국철도 제공
한국철도 사옥. 사진=한국철도 제공
한국철도가 전국 주요 역 주변 노숙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7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서울·영등포·부산 등 전국 7개 역 노숙인 86명에게 새 일자리를 주기로 했다.

대상인원은 서울역 25명, 영등포역 15명, 청량리역 5명, 안양역 10명, 대전역 10명, 대구역 6명, 부산역 15명 등이다.

한국철도는 이들에게 역 광장 환경미화 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근무에 앞서 안전·개인위생 교육을 실시하고 자활 프로그램도 병행하기로 했다.

한국철도는 일자리와 사업비를 제공하고 해당 지자체는 주거비·생활용품을 노숙인지원센터는 근로자 선발과 사업운영을 수행한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과 항상 함께하고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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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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