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괴산군이 `치매예방관리사 자격증반`을 개설,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개강한 `치매예방관리사 자격증반`은 치매 예방을 위한 전문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된 것으로, 생활개선괴산군연합회(회장 원종분) 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군 농업기술센터 농심관에서 운영된다.

내달 9일까지 총 6회(매주 목)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자격증반의 주요 교육내용은 △노인과 치매의 이해 △치매 예방법 △치매어르신 응대법 △미술·감각프로그램 등이다.

다만, 이번 과정은 현재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교육은 생활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뤄진다.

앞서 군은 교육생 전원을 대상으로 교육 참여 시 마스크 착용하기, 증상이 있으면 참석하지 않기 등의 수칙을 안내하는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군은 교육장에 비접촉식 온도계와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일정거리 유지를 위해 책상을 띄어 배치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환자 증가로 관련 전문가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촌여성들을 치매예방관리사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치매예방관리사로서 활동하게 될 농촌여성들은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1개 읍·면에서 총 443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생활개선괴산군연합회는 연구회 육성, 여성농업인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지식, 기술, 의식 등을 먼저 배우고 몸소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농업인과 농업, 농촌사회를 선도하며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촌여성의 권익 증진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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