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충청권 광역철도 개통대비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옥천 읍-대전시간 충청권 광역철도망 개통에 앞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분야별 추진계획 마련에 집중하고 나섰다.

특히 군은 충청권 광역철도망 개통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지역상권위축 등 부작용을 줄이고 대도시 인구흡수를 통해 지역발전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국토부는 지난 3월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건설사업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계약을 실시했다.

기본계획을 오는 11월 말 완료하면 착수보고, 실시설계, 착공 등 절차를 거쳐 2025년 대전 오정역-대전역-옥천역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20.2㎞)에 투입하는 사업비는 227억 원(건설비 84억 원, 차량구입 143억 원)이다.

옥천연장선은 충청권의 부족한 교통기반확충과 철도주변지역 개발촉진 등 충청권 광역철도 1-2단계와 연계한 사업으로 하루 49회 운행편성으로 대전 충남과 충북 옥천간 유동인구급증에 따른 수요를 충족해 비용대비 효과를 극대화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옥천군은 충청권 광역철도 개통에 앞서 군 2030 종합계획에 대한 중간점검을 하기로 했다. 광역철도 개통에 따른 문제점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충북연구원측과 문제점과 발전방안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에 군은 전원주택, 자연친화형 공동주택, 실버타운건립 등을 통해 대도시인구를 유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광역교통망을 활용한 서비스업의 전략적 육성방안과 남부권 연계협력형 관광벨트조성 등 분야별 추진계획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군 담당관계자는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연장사업을 마무리하면 지역발전을 이끌 동력이 될 것”이라며 “개통에 앞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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