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회의장에 선출된 박병석 의원이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 국회의장에 선출된 박병석 의원이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6선·대전 서구갑)이 5일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선출됐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미래통합당이 퇴장한 가운데 총 투표 수 193표 중 191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박 의원은 국회법에 따라 탈당해 무소속이 되며 2022년 5월까지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박 의원은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의장으로 선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엄중한 시기에 마음이 참 무겁다"면서 "국민을 위한 국회 만들어가자. 국민이 원하는 국회로 담대히 나아가자"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존경하는 의원,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은 제 정치 마지막 소임이다.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국회의원으로 하는 모든 일들이 나라와 민족에 부합하게 해달라. 열심히 하면 내일이 오늘보다 희망이 있는 세상, 실패해도 다시 딛고 일어나는 인생 패자부활전이 가능한 세상, 어느 부모 만나느냐에 따라 아이들 꿈이 가늠되지 않는 세상, 남과 북이 함께 노 젓는 세상, 제가 정치하는 이유이자 목적이다. 의원들과 함께 그런 세상 힘차게 만들어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울=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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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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