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상공회의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사·노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체를 지원한다.

4일 세종상의는 소담동 소재 회의실에서 감염증 대응을 위한 인사·노무 실무교육을 개최했다. 교육에는 지역 기업체 인사담당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감염증 확산에 따라 휴업·휴직·휴가·재택근무 등 근로자에 대한 각종 이슈가 발생하는 가운데 노동관계법에 대한 지역 기업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각종 지원금 제도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세종고용센터 담당자의 고용지원정책 설명에 이어, 남형민 세종노사연구원 노무사가 올해 주요 노동법 변화 등에 대해 설명했다.

남 노무사는 "부품업체 휴업에 따른 공급 중단이나 예약취소·매출감소 등으로 인해 휴업이 불가피한 경우, 노동법상 경영 장애에 해당되므로 사용자가 휴업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며 "경영악화로 인해 구조조정을 염두하더라도 유급휴업·휴직 등의 고용유지조치를 통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관련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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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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