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CCTV 확보 후 해당 교사 조사

세종지역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세종시와 세종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달 23일 세종시 한 어린이집에서 15개월 된 원아가 보육교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신고는 해당 어린이집 원장에 의해 이뤄졌다.

세종경찰은 현재 관련자와 피해자(15개월 유아)에 이어 보육교사를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며, 사건 당시 CCTV 영상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육교사는 조사결과와 관계 없이 어린이집으로부터 직위해제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 신고가 접수된 어린이집은 지역에 소재한 지하 1층-지상 3층 건축물로 교사 45명이 근무하고 아동 126명이 이곳에 다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춘희 시장은 "아동학대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법적으로 할 수 있는 가장 큰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어린이집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교육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천재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천재상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