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2년차를 맞은 증평군의 민방위 사이버 교육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4일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 3-5월 세 달 간 진행한 상반기 민방위 사이버 교육에 전체 교육대상자 1373명 중 993명이 참여해 72%의 이수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하반기를 합친 이수율 64% 보다 8% 오른 수치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소집 취소와 대면접촉을 꺼리는 사회 분위기가 이수율 증가로 이어졌다고 내다봤다.

민방위 사이버교육은 훈련참석으로 인한 생업부담 해소와 기회비용 최소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5년 차 이상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하며 사이버 교육 이수 시 년 1회 참여해야 하는 비상소집을 대체할 수 있다.

이수를 위해서는 PC 또는 모바일로 1시간 가량의 교육을 수강 후 객관식 20문항을 풀어 7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하면 된다.

군은 상반기 사이버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대원을 대상으로 오는 8월 3일부터 9월 29일까지 하반기 사이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6월로 예정됐던 민방위 집합교육(1-4년차 대원 대상)은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됐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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