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마이크로 바이옴 기술, 차세대 분말 소재지원센터 등

충남도가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로 `휴먼 마이크로 바이옴 상용화 기술 개발` 등 5개 미래산업 과제를 제안해 관심을 끌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3일 청주 SB플라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간담회에서 △휴먼 마이크로 바이옴 상용화 기술 개발 △첨단 바이오 브릿지 소재 상용화 플랫폼 구축 △차세대 분말 소재·부품 개발 지원센터 구축 △천안 제조혁신파크 조성 △금강권역 역사문화 관광 실감 콘텐츠 플랫폼 구축 등을 한국판 뉴딜 과제로 내놨다.

휴먼 마이크로 바이옴 상용화 기술 개발은 천안·아산R&D집적지구 내 2022년부터 2028년까지 3464억 원을 투입해 R&D 50개 과제를 추진하고, 지원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첨단 바이오 브릿지 소재 상용화 플랫폼 구축은 부여군 홍산면 일반산업단지 내 2022년부터 2027년까지 1200억 원을 들여 바이오 브릿지 소재 기술을 개발하고, 기반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양 지사는 "국내·외 바이오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수입의존도는 67% 로 매우 높은 실정"이라며 "충남에서는 바이오 핵심 기능성 소재 성분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세대 분말 소재·부품 개발 지원센터 구축 사업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190억 원을 들여 공주대 천안캠퍼스 내 분말산업 지원센터 구축, 핵심기술 지원, 실증·인증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정밀부품 제조 및 3D프린팅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생산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할 수 있는 핵심기술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천안 제조혁신파크 조성은 국립축산자원개발부가 전남 함평으로 이전한 자리에 신성장산업과 R&D 시설, 스마트 주거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금강권역 실감 콘텐츠 플랫폼 구축 사업은 공주·논산·부여·서천·청양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2030년까지 2715억 원을 투입해 금강천리 발길 따라 지역 매력 살리기, 금강권역 스마트 문화재생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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