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공무원 6명과 일반 자원봉사자 4명이 명예민원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영어, 일어,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우즈베키스탄어, 러시아어 등 7개 언어 통역서비스를 지원한다.

공무원들은 청사를 방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체류지 변경 신고와 같은 민원을 처리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 4명은 자택에서 전화로 다양한 민원 해결을 도와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별진료 관련 통역, 임시생활 시설 입소자 생활수칙 및 자가격리 수칙, 역학조사 안내의 정보를 전달해 자가격리 위반자나 이탈자 방지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안재승 민원과장은 "주말과 늦은 밤에도 긴급히 통역을 요청하면 흔쾌히 통역에 임해준 양영숙, 웬테휴, 박빅토리야 통역관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명예통역관과 같이 효율적인 민원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