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결과 텔레프레전스 로봇 관련 상표출원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텔레프레전스 로봇은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을 눈앞에 있는 것처럼 가상현실을 구현해 주는 로봇으로 국내에선 2013년 최초로 관련 상표가 출원됐다.
2018년까지 출원 건수는 8건에 불과했지만 2019년부터 2020년 4월까지 무려 122건이 출원돼 전체 93.8%를 차지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상품에 속하는 분류인 제9류 전기·과학기기, 제42류 컴퓨터·과학기술 서비스업의 출원 건수도 2018년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삼섭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우리 기업들도 다양한 신규·융복합 상품을 신속하게 출시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상품출시 전에 반드시 상표권을 획득해 관련 분쟁을 사전에 차단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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