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에 입단한 최명길 선수.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에 입단한 최명길 선수.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후원하는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가 12년 경력의 베테랑, 최명길(사진) 선수를 새로운 팀원으로 영입했다.

1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최명길(Roelof Bruins) 선수는 한국계 네덜란드 국적으로 F3 독일 챔피언십과 GP2 시리즈를 거쳐 국내 명문 팀 중 하나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에 2009년 입단해 CJ슈퍼레이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1-2012년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제네시스 쿠페 3800 종합 1위, 2014년 KSF 제네시스 쿠페 10클래스 종합 1위, 2016년 CJ슈퍼레이스 GT1 클래스 종합 1위 등 다수의 챔피언십 타이틀을 가진 국내 최정상급 선수다.

이번 영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거주 선수의 국내 대회 참가가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지난 3년간 팀원으로 활약했던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를 대체하기 위해 진행됐다.

야나기다 마사타카는 국내 대회 라인업에서는 제외됐지만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소속 드라이버로 `24시 시리즈` 등 해외 대회에는 함께한다.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조항우 대표 겸 선수, 최명길, 김종겸 등 3명의 라인업으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4년 연속 대회 종합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최명길 선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의 일원이 돼 기쁘다"며 "4년 연속 종합 우승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F3 아메리카(F3 Americas), 24시 시리즈(24H Series) 등 유수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를 후원하며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신예 드라이버들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포뮬러 르노 유로컵(Formula Renault Eurocup), 청소년 카트 레이싱 선수들의 본격적인 오픈-휠 레이싱 입문 경기 영국 포뮬러 4 챔피언십(F4 British Championship)과 같은 대회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젊은 드라이버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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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2019 시즌 주행장면.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2019 시즌 주행장면.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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