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지역 육지에 섬인 오대리마을 찾아 긴급재난지원금 찾아가는 신청제에 앞장서서 전개하는 김성종(사진·우측) 옥천읍장 모습.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지역 육지에 섬인 오대리마을 찾아 긴급재난지원금 찾아가는 신청제에 앞장서서 전개하는 김성종(사진·우측) 옥천읍장 모습.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 읍 행정복지센터(옥천읍장 김성종)는 전 주민이 긴급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현장중심의 행정으로 귀감이 되고있다.

1일 읍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 찾아가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위해 대청 댐 건설로 고립되어 `육지의 섬`이라 불리는 옥천 읍 오대리를 방문했다.

특히 읍장과 맞춤형 복지팀 직원들은 철선을 이용해 대청호를 건너 오대리 선착장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독거노인 A씨(남·76·독거노인) 집을 찾았다. A씨는 올해초 병원에서 디스크 수술이후 거동불편으로 재난지원금을 아직 신청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

A씨는 "오대리에서 읍내를 가려면 큰 맘 먹고 나가야 하는 어려운 일이다"며 "몸이 불편한 나를 위해 옥천읍사무소에서 직접 집까지 배를 타고 와가지고 재난지원금을 신청해주니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옥천 읍 행정복지센터는 현재 오대리에 거주하는 11세대 16명 중 현재 15명이 신청을 완료 했다. 미 신청 1명(타지 출타중)도 기간내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월 25일부터는 고령이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단독세대가 요청하면 옥천 읍 맞춤형 복지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선불카드를 배부하는 찾아가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제를 운영했다.

옥천 읍은 1일 기준 41가구가 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신청해 38가구 신청접수를 완료해 주민편의를 위해 맞춤형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오는 2일 병원 입원해 아직 재난지원금 신청을 못한 기초생활 수급자 B씨에 대해서도 병원과 협의해 직접 찾아가는 신청접수를 진행한다.

김성종 옥천읍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전 주민에게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수령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령이나 장애인등 거동이 불편한 단독세대는 읍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에 연락하면 찾아가는 서비스로 직접 가정방문해 신청접수와 함께 선불카드를 배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옥천 읍은 1일 기준으로 읍은 전체대상가구중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률 96% 옥천 군 자체 재난극복지원금 신청률 91%로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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