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김성택<사진> 청주시의원이 후반기 의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 의원은 1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대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3선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집행부의 견제역량을 강화하고, 의장에게 집중돼 있는 의회 내 권한을 합리적으로 배분하고, 소수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정의로운 의회`, `원칙있는 의회`, `기품있는 의회`, `내실있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2대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은 지도자가 아닌 동반자를 선택하는 과정"이라며 "진정으로 청주시민들께서 원하는 의회를 의원 모두와 손잡고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주시의회는 민주당 25석, 통합당 13석, 정의당 1석으로 구성된 2대 통합 청주시의회 의장에는 김기동, 김성택, 최충진, 박용현, 정우철 의원 등 5명이 도전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에 따라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은 경선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청주시의회 의장 선거는 의원 누구나 후보가 될 수 있는 교황선출방식으로 치러진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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