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위-시민단체 정치권에 촉구

행정수도 완성특위 등 시민단체가 1일 정치권을 향해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행정수도 완성특위 등 시민단체가 1일 정치권을 향해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세종시의회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와 행정수도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분권세종회의가 21대 국회에 행정수도완성 공약이행을 촉구했다.

1일 행정수도특위와 지방분권세종회의는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말 수도권 인구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0%를 돌파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며 세종시 출범과 혁신도시 지정,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이후 후속대책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수도권 초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세종시는 행정수도로 완성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이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행정수도 세종시 완성을 위해 지난 대선과 총선 당시 각 정당이 공약으로 제시했던 행정수도 완성 과제를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연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단체는 "만약 21대 국회가 20대 국회 같이 동물국회, 식물국회를 되풀이하고 행정수도 완성을 포함한 지방살리기 의제를 법제화하는 노력과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국민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 단체가 제시한 행정수도 완성과제로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및 위원회 등 이전 △세종지방법원 및 행정법원 설치 등이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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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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