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한밭대, 한남대가 `2020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원 사업` 대학으로 선정됐다.

31일 이들 대학에 따르면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은 학생·학부모가 대입 준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대입전형의 투명성, 공정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대학을 선정한다. 올해로 충남대는 13년, 한밭대는 3년, 한남대는 4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지원으로 충남대와 한남대는 총 9억 3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 한밭대는 10억 100만 원을 지원 받는다. 이중 한밭대와 한남대는 올해 신설된 `대입 전형 투명성 강화` 분야에 시범운영 대학으로도 선정돼 추가 지원을 받는다. 두 학교는 대입전형 과정에서 △외부공공사정관 평가 참여 △학회 인사 평가과정 참관 △평가과정 녹화·보존 활동을 수행한다.

손은령 충남대 입학본부장은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충남대 입학본부 프로그램에 관심을 기울이면 진로·진학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호 한밭대 입학본부장은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에 더욱 노력하고 지역인재 모집인원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책무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섭 한남대 총장은 "한남대는 고교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하고 대입전형 제도를 꾸준히 개선해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공정하고 투명한 입학전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경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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