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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지정·재정비 사업 기대감… 대전 아파트값 상승세

2020-05-31기사 편집 2020-05-31 16:08:57      조남형 기자 news8737@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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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5월 넷째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제공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줄어든 가운데 대전의 아파트 가격은 상승폭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도시 지정 기대감과 주택정비사업 추진 영향으로 매매가격이 다시 상승하는 분위기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5월 넷째주(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주간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0.01%포인트 늘어난 0.08%를 기록했다. 서울은 -0.04%를 기록해 지난주(-0.02%)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9%→0.10%)과 지방(0.04%→0.06%)은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전도 지난주 대비 매매가격 상승률이 0.06%포인트 늘어난 0.33%를 기록했다. 방사광 가속기 유치 영향으로 아파트 가격이 전국에서 제일 많이 오른 충북(0.35%)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대전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 4월 들어 상승폭이 둔화됐었다. 4월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1.11% 상승해 전달(1.66%)에 비해 0.55%포인트 축소됐다. 그러나 5월 들어 매매가격 변동률은 첫째주 0.08%에서 둘째주 0.15%, 셋째주 0.27%로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구별로는 그간 대전에서 개발 소외지역으로 꼽혀오던 동구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동구의 경우 대전역세권지구가 혁신도시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지난주 0.56%에서 0.60%로 오름폭이 더 커졌다. 대덕구도 연축지구가 혁신도시 후보지로 선정되며 지난주(0.31%)에 이어 0.30%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4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던 유성구도 지난주 대비 0.18%포인트 늘어난 0.19%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전은 전세가격 상승률도 0.19%를 보이며 충북(0.23%)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동구(0.29%)는 혁신도시 유치 기대가 지속되며 판암·삼성동 위주로, 유성구(0.25%)는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이 있는 전민·문지·관평동 위주로, 중구(0.22%)는 서대전역 인근 단지와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는 태평동 위주로 상승했다.

대전 둔산동의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혁신도시와 주택정비사업 등 개발 기대감으로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낮게 올랐던 동구지역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 분양시장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행진을 이어가는 등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분양한 아파트도 프리미엄이 붙는 등 규제를 피한 투자 수요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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