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회원 기간연장·수시대관일 확대 등 관객·공연단체 피해 최소화 앞장

인문학콘서트 포스터. 사진=대전예술의전당 제공
인문학콘서트 포스터. 사진=대전예술의전당 제공
대전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공연장 폐쇄 이후 120여 일만인 내달부터 관객맞이에 본격 돌입한다.

예당은 내달 4일 `인문학 콘서트 (배우 김응수 편)`을 시작으로 대면 공연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객석 거리두기 공연으로 정상화 단계를 밟는다. 또한, 유료회원 기간연장 및 대관가능일 확대를 통해 관객과 공연단체의 피해 최소화 방안도 함께 시행한다.

먼저 연회비를 납부한 날로부터 1년간 회원혜택을 누리는 유료회원의 경우 공연장 폐쇄로 회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던 기간만큼 회원기간을 연장한다. 특히, 할인혜택을 한 번도 받지 않은 회원들이 원할 경우에는 환불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공연장 폐쇄로 무대를 잃은 공연단체들을 위해 대관가능일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획공연 축소·조정, 하반기 무대점검기간 및 월요일 무대점검일 축소, 앙상블홀 주말 2회 공연 확대 등 7-12월 중 수시대관 가능일을 기존 16일(아트홀 10일, 앙상블홀 6일)에서 50일(아트홀 16일, 앙상블홀 34일 27회)로 확대했다.

한편, 내달 개최되는 공연은 아트홀 3건, 앙상블홀 19건으로 총 22건이며 그중 예당 기획공연은 3건이다.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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