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농협은 유성경찰서로부터 금융사기 피해 예방 감사장을 받았다. 사진=유성농협 제공
유성농협은 유성경찰서로부터 금융사기 피해 예방 감사장을 받았다. 사진=유성농협 제공
유성농협은 지난 27일 유성경찰서로부터 금융사기 피해 예방 감사장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유성농협은 지난 22일 80대 고령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급하게 3000만 원 현금 인출을 요청하자, 직원(과장 이진영)이 보이스피싱 수법과 동일함을 인지해 지속적으로 시간을 끌며 고객을 설득, 유성경찰서 어은지구대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보이스피싱 사기범과 통화를 시도했지만 상대방이 전화를 끊어버렸고, 현재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유성농협은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으로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류광석 유성농협 조합장은 "금융사기 사고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실천해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든든한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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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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