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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이정골 국도대체우회도로 주민 피해 살핀다"

2020-05-28기사 편집 2020-05-28 14:55:50      김진로 기자 kgr6040@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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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주시의회가 국도대체우회도로(북일-남일) 건설공사로 인한 용정동 이정골 주민들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피해 복구 등에 직접 나서기로 했다.

시의회의 관할사무는 아니지만 주민피해 상태를 두고 볼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김용규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은 2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터널 발파 현장을 방문하고 난 후 피해 상황의 심각성을 체감한 만큼 주민 대의기관인 시의회가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청주시에 공사로 인한 주민 피해 상황을 살피는 등 적극 개입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청주시가 국도우회대체도로건설공사에 대한 관리감독권은 없지만 피해당사자가 청주시민인 만큼 시의회와 시가 피해복구나 보상 등에 대해서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병수 시의원도 이날 "터널공사 현장방문 때 터널 속에서 매캐한 뿌연 돌가루가 끊임없이 나오는 것을 보고 주민건강이 걱정됐다"며 "시의회와 진작부터 살펴봐야 했어야 했다. 시의회와 시가 동원할 수 있는 주민지원 방법을 찾아내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5일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국도대체우회도로(북일-남일)터널공사 현장을 방문, 주민 피해 상황을 살폈다.

현장을 방문한 김용규 위원장은 현장 관계자에게 "마스크를 쓰고 잠시 머물고 있는데도 코가 막히고 목이 잠긴다"면서 "주민 피해 상태를 잘 살펴 최소화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터널공사는 총 1800m 중 절반 정도인 900m가 진행 중이다.

이정골 주민들은 발파 진동으로 지붕이 갈라져 누수가 되거나 건물 내부 타일이 파손되고 지붕기와 이탈, 벽면 금 발생 등 피해가 막심하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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