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김유정의 금융돋보기] 노후를 위한 부동산 투자

2020-05-28기사 편집 2020-05-28 14:48:20     

대전일보 > 경제/과학 > 데이바이데이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핀터레스트
  • 기사URL 복사

첨부사진1김유정 KEB하나은행 대전시청지점장
얼마 전 "빙하기가 오지 않는다면 틀림없이 100세까지 산다"는 광고 카피를 본적이 있다. 우리는 지금 이른바 100세 시대에 살고 있다. 문제는 짧으면 20년, 길어야 30년을 다닐 수 있는 직장에서 자의든 타의든 은퇴를 맞이하게 되는데, 퇴직 이후 40년 이상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노후를 위한 재테크는 당장 시작해도 결코 빠르지 않는 평생의 과제라 할 수 있다.

연금, 부동산, 주식 등 노후를 위한 재테크의 수단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부동산을 통한 재테크를 고민하는 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은퇴 이후 노후를 위한 부동산 투자 시 유의할 점 몇 가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투자에 앞서 노후에 맞는 부동산 투자원칙을 세워야 한다. 부동산 투자의 3대 요소로는 수익성, 환금성, 안전성을 들 수 있는데, 부동산 투자 시 고려할 우선순위를 정할 때 통상적으로 투자자의 투자성향, 자산규모 및 연령 등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거액의 자금이 소요되므로 수익성보다는 안전성과 환금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노후에 맞는 부동산 투자원칙으로는 안전성>환금성>수익성 순으로 정하는 게 현명할 것이다.

다음으로 노후를 위한 부동산 투자는 매각차익보다는 임대수익에 비중을 두어야 한다. 이미 저성장, 저출산 국가로 접어든 대한민국의 현실상 양도차익을 노리고 부동산에 투자하기란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반면, 초저금리시대라는 이점을 살려 임대수익용 부동산에 투자한다면 이는 새로운 대안투자로 각광받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노후를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임대수익용 부동산에는 구분상가, 오피스텔, 소형아파트, 상가건물 등이 있는데, 이들 각각은 나름대로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투자에 앞서 본인 및 시장 상황에 맞는 철저한 검토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구분상가에 투자할 경우 주거용이 아닌 상업용이라는 속성상 비교적 임대관리가 수월하면서 매월 정기적으로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반면,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거나 상권이 취약하고 임차인의 영업부진이 이어질 경우 임대료 연체 및 공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특히 신규 분양상가의 경우 시세 대비 고분양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다. 한편, 오피스텔은 주택에 포함되지 않는 상업용 부동산이면서 사실상 주거용 부동산처럼 사용할 수 있어 안정적인 임대료를 기대할 수 있지만, 건물이 노후화될 경우 임대료가 급락 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소형아파트의 경우는 오피스텔과 달리 관리비가 저렴하고 전용률이 높아 꾸준히 임대수요를 유지할 수 있고 노후화되더라도 재건축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김유정 KEB하나은행 대전시청지점장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