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0일 고등학교 3학년 등교를 시작으로 순차적 등교가 실시되면서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에 임시로 채용된 보건인력의 채용기간을 오는 8월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보건교사가 미배치된 학교에 4월부터 3개월 동안 간호사면허증 또는 보건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보건인력을 학교에서 채용, 코로나19 예방활동을 지원하도록 했다.

현재까지 채용된 보건인력은 총 82명(초 25곳, 중 19곳, 고 6곳, 단설유치원 13곳, 사립유치원 7곳, 병설유치원 12곳)이다.

이들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교육과 모니터링, 응급상황 대응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당초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채용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이들의 근무기간을 8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582곳 중 464곳은 보건교사와 보건인력이 배치됐다

보건교사가 미배치된 나머지 학교 118교에서는 보건교사 배치된 학교와 `학교보건 멘토-멘티학교` 지정을 통해 보건업무를 운영하고 있다.

또 미배치 학교에서는 계속적으로 보건인력을 채용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등교 수업 이후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의 안전한 교육활동 보장, 학사 운영의 조기 안정화,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한 교육활동을 위해 생활지도 및 방역활동 등에 1446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먼저 도내 학교 중 신청한 학교 438개교(유 223곳, 초 125곳, 중학교 54곳, 고등학교 26곳, 특수학교 10곳)에 27일부터 2개월 내외로 교육활동 지원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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