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괴산]전국친환경농업단체가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과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28일 충북도와 괴산군에 따르면 이날 도청에서 전국 친환경 농업단체 7곳과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 및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농업단체는 △(사)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사)한국유기농업학회 △(사)한국유기농업협회 △(사)한국친환경농산물가공생산자협회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사)한국친환경인증기관협회 △(사)환경농업단체연합회 등 7곳이다.

도는 오는 7월 국제행사 승인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엑스포 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전국 친환경농업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친환경농업단체 회장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충북도만을 위해서가 아닌 우리나라의 유기농산업을 키우고 더 나아가 국내외 유기농 소비촉진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서 유기농엑스포가 대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충북의 포스트코로나 대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2022 괴산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승인되고 K팝·K드라마·K방역에 이은 K유기농(오가닉)의 신화를 만들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도와 괴산군은 2015년 처음으로 유기농엑스포를 개최한데 이어 7년만인 2022년 충북 괴산에서 세계유기농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2022년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괴산군 유기농엑스포공원(동진천 일원) 등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괴산군과 공동으로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엑스포 개최 계획서를 제출했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7월 국제행사 승인을 위해 제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인근·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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