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NH농협카드로도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28일 시는 보다 쉬운 지역화폐 발급을 위해 여민전 가맹 카드를 NH농협카드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농협카드로 여민전을 발급받기 원하는 시민은 NH농협 영업점과 온라인(여민전 앱)을 통해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여민전 농협카드는 본인 명의의 은행계좌(농·축협)와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는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 받을 수 있으며, 기존 여민전 하나카드 소지자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단, 한사람이 농협·하나카드를 중복해서 발급받아도 1인 여민전 월 구매한도(30만 원)는 유지된다.

실물카드 수령 후 여민전 앱에서 지역화폐를 충전해 사용하면 되고, 스마트폰 간편결제수단(삼성·LG페이)으로 등록하면 휴대전화로도 결제할 수 있다.

여민전 사용이 가능한 점포는 지역 내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1만 2000여 곳으로, 대규모점포·기업형 슈퍼마켓·유흥·사행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이춘희 시장은 "여민전 NH농협카드 출시를 통해 지역경제가 선순환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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