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달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지난 22일 실시한 안전교육.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군은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달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지난 22일 실시한 안전교육.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괴산군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에 나선다.

군은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달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 비상근무 및 24시간 종합상황반을 운영해 물놀이 안전사고에 취약한 지역10개소에 20명의 안전관리요원을 고정 배치하기로 했다.

앞서 군은 지난 22일 괴산문화예술회관 정보화교육장에서 안전관리요원 2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괴산소방서 주관으로 물놀이 안전사고를 대비한 `심폐소생술`과 `구명환 사용법`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군은 또 괴산군 재난안전 네트워크인 △괴산경찰서 △괴산소방서 △괴산자율방재단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물놀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순찰 및 계도활동을 펼치는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초 일제조사를 마친 군은 사업비 1000 만원을 들여 `인명구조함`과 `구명용품 거치대` 등 물놀이 관련 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만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을 지키면서 건강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관광객들도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 기상정보 파악 등을 통해 스스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도 적극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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