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천회`는 2011년 퇴직한 김영수씨로부터 시작됐다. 김 씨는 퇴직이후 하루 1000원 씩 꾸준히 모아 학교에 기부해왔다. 기부 운동은 나경옥, 박용서, 조남춘씨 등 다른 퇴직 직원들에게도 이어졌다. 최근엔 현직 직원들도 4명도 기부 운동에 동참했다.
김 씨는 "모교이자 평생직장이었던 한남대에서 받은 은혜를 생각하면 작고 부끄럽지만, 이 운동이 한남대만의 문화로 자리 잡길 희망한다"며 "우리 대학과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계속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섭 총장은 "일회성이 아니라 매일 정성을 모은다는 것이 더욱 아름답고 값진 일 같다. 특히 퇴직한 분들의 남다른 사랑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일천회가 한남대만의 내리사랑 전통으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우경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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