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공동 기획… 국공립미술관 협력망 사업 일환
7월 26일까지 서양 현대미술의 거장 35인 작품 소개

대전시립미술관이 내달 2일부터 7월 26일까지 개최하는 `이것에 대하여`에 전시될 페르난도 보테로의 작품 `춤추는 사람들`.  사진=대전시립미술관 제공
대전시립미술관이 내달 2일부터 7월 26일까지 개최하는 `이것에 대하여`에 전시될 페르난도 보테로의 작품 `춤추는 사람들`. 사진=대전시립미술관 제공
대전시립미술관은 내달 2일부터 7월 2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전 `이것에 대하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주관하는 국공립미술관 협력망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립현대미술관 해외소장품 중 현대 미술 지형의 흐름을 반영하는 작품을 선별해 특유의 실험성과 전위성을 시대별로 조망한다.

전시에는 페르난도 보테로,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윌리엄 켄트리지, 안토니 타피에스, 미켈란젤로 피스톨레토, 루이즈 부르주아 등 서양 현대미술의 거장 35인의 작품을 소개한다.

주목할 만한 작품은 이응노 화백에게 영향을 미친 프랑스 작가 피에르 술라주의 1985년 작 검은 `회화` 등이 있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이번에 소개되는 세계 각국의 현대미술은 예술가들이 자신이 살았던 시대와 장소를 다양한 실험정신으로 표현한 인류의 문화 성취"라고 말했다.

전시 개막식은 내달 2일 오후 5시 대전시립미술관 본관에서 개최되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지침에 따라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손민섭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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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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