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5월 25일 의심신고가 들어온 2건(11세 남자 어린이, 4세 여아)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다기관염증증후군 임상 양상을 보였으나 병원에서 자체시행한 코로나19 PCR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 중 11세 남아의 경우에는 올해 1월부터 3월 중에 필리핀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에 대한 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코로나19 항체검사를 진행 중이다. 항체검사가 완료되면, 전문가들의 사례검토를 통해 다기관염증증후군에 해당하는지의 여부를 다음 주 초 발표하기로 했다.

27일 현재 두 소아는 현재 임상증상은 모두 회복된 상태로, 11세 남자아이는 퇴원했고 4세 여아도 퇴원 예정이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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