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소백산 철쭉꽃이 이번 주말부터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27일 단양군과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에 따르면 철쭉군락지인 연화봉(1394m)과 비로봉(1439m)일대 철쭉이 개화되면서 다음주말 최고의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철쭉은 연화봉 일대와 최고봉인 비로봉에서 국망봉-신성봉으로 이어진 주능선 일대에 주로 서식하고 있다.

이중 연화봉 일대의 철쭉군락은 단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주말, 인파를 피해 여유 있게 연분홍빛 철쭉을 즐기려면 1·2연화봉 일원이 유리하다.

연분홍빛의 은은한 향기를 갖고 있는 소백산철쭉은 해발 1000m 이상 고산지대에 군락으로 형성된 게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내린 적당한 비와 지난해보다 일찍 더위가 찾아오면서 철쭉꽃 색상과 향내가 어느 해보다 선명하고 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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