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27일 우수특허를 보유한 충청지역 창업초기 기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5회 지식재산 스타트업 로드데이`를 연다.

지난 19일부터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 중인 지식재산 스타트업 로드데이는 특허청이 주최하는 권역별 투자유치 설명회로, 올 상반기에는 충청, 강원, 대구, 경북 지역의 창업기업 43개사를 대상으로 7월 8일까지 총 8회 열릴 예정이다.

우수특허를 보유한 충청권 바이오, 의료, ICT 분야 창업 초기기업(3년 미만)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참가한 5개사는 특허청과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초기투자 또는 보육·지원 사업에 참여했던 기업들로, 웨어러블 형태의 수면 이갈이 진단·완화 기기를 제조하는 브럭스위퍼, 과민성 방광 치료를 위한 신약 제조업체인 ㈜파마코렉스, 항균사를 이용한 욕창방지 부목 및 보호대 제조업체인 ㈜제이피메딕, 유기성 폐기물 악취저감 시스템 개발업체인 에스바이오(주), 통신망 일체형 태양광 전원관리 솔루션 제공업체인 에스시티(주) 등이다.

상반기 온라인 로드데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악화된 글로벌 경기침체와 투자시장 위축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창업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회차 별로 지역의 우수특허 보유 창업기업 5-6개사 외 20여 명의 해당분야 전문투자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허청과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컨설팅·보육에 참여했던 컨설턴트가 기업 설명회(IR) 과정에 함께 참여해 참가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기업 설명회(IR) 영상과 관련 자료를 온라인 투자매칭 플랫폼 등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공개해 참가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회차별 우수 발표기업을 선정·시상해 참가기업을 격려한다.

천세창 특허청 차장은 "역량 있는 창업기업들이 위기상황을 조기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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