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민주당의 비례대표용 플랫폼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포함해 4·15총선을 앞두고 급조된 위성정당들이 모두 사라지게 됐다.

미래한국당 국회의원과 당선인들은 이날 국회의원·당선인 합동총회 후 발표한 결의문에서 "국민께 한 약속을 이행하려 한다. 형제정당인 미래통합당과의 하나됨을 결의한다"고 합당 결정사실을 밝혔다.

이어 "지난 4·15 총선때 국민들께서는 야당에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주셨다. 호된 회초리가 따뜻한 격려로 바뀔 때까지 모든 것을 바꾸겠다"며 "낡은 관습과 관행은 과감히 버리고 국민의 아픔을 달래주고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여당을 향해선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선거악법`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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