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면천두견주'·충북 충주 '택견' 공개
기능 종목 전시 위주·예능 종목 무관객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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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5월 말부터 전국 각지에서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5월과 6월에는 전국에서 총 22종목의 공개행사가 예정돼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앞으로도 매월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다만 코로나19의 지속적 유행과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등에 따라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다수의 예능 종목은 무관객 공연으로 진행된다. 무관객 공연은 행사가 끝난 뒤 한 달 전후로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에서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충청권은 2종목의 공개행사가 개최된다. 충남에서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당진시 면천면 면천읍성 안에서 진달래꽃과 찹쌀을 섞어 빚는 술인 `면천두견주(제86-2호)`를 만나볼 수 있다.

충북에서는 우리나라 전통무술인 `택견(제76호)` 공개행사가 내달 20일 충주시 택견원에서 무관객으로 펼쳐진다.

공개행사에 관한 세부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손민섭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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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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