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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이정골 주민, 국도대체우회도로 공사장 진동·소음 피해 호소

2020-05-26기사 편집 2020-05-26 15:30:48      김진로 기자 kgr6040@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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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이정골 마을 주민들이 국도대체우회도로 공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26일 이정골 마을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이 마을 인근에서 청주 북일면과 남일면을 잇는 국도대체우회도로 공사 중 터널 파기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대전국토관리청이 발주한 이 공사가 1년째 이어지면서 이 마을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건설사는 별다른 조치 없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이 마을의 한 주민은 "1년째 터널 발파 공사가 이어지면서 진동으로 인해 주택 벽면에는 금이 가거나 기왓장이 내려앉고, 타일이 파손 되는 등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일부 주민은 피해 보상을 기다리다가 지쳐 자비를 들여 수선한 집도 있다"고 털어났다.

또 다른 주민은 "터널 공사를 진행하는 A 건설사가 소음과 진동이 법적 허용 범위 안이라며 주민들의 민원을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최근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국도대체우회도로(북일-남일) 건설공사 터널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당구 용정동 이정골 마을을 현장 방문하기도 했다.

시의원들이 터널공사현장을 방문했을 때 터널 공사장 입구에서는 돌가루먼지가 흘러나오자 김용규 위원장이 현장 관계자에게 "마스크를 쓰고 잠시 머물고 있는데도 코가 막힌다"면서 "주민 피해 상태를 잘 살펴 최소화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 마을의 또다른 한 주민은 "시의원들이 왔다갔다고 얼마나 시정이 될 지는 의문"이라며 "주민들을 무시하고 배짱공사를 하고 있는데도 공사현장을 관리감독해야할 관청은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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