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안정을 위해 `2020년 하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하반기 사업의 모집 목표 인원은 △다문화가정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한국여인의 발(髮)자취를 따라서 등 11개 사업·38명이다.

시는 내달 1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며 대상은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세종시민이다. 단, 최근 3년 내 직접일자리사업에 2년간 참여한 자는 참여가 제한된다.

그간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5%를 초과하거나(1인 가구는 120%), 차량과 토지 등 2억 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해 사업 참여가 제한됐던 가구 구성원도 이번 사업부터는 참여가 가능해졌다.

시는 취업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하고 모집인원이 부족할 경우 재산 현황, 부양가족 등의 점수를 조회해 고득점자 순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하루 6만 8720원(8시간 근무 기준)으로 65세 미만은 주 40시간 이내, 65세 이상은 주 25시간 이내로 올 7월부터 10월까지 지정사업장에서 근무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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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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