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이 2020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등이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았다.

군은 전국 226개 기초 지자체의 82개 군 단위 중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SA등급을 받아 2회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평가항목은 공약의 완료도와 주민소통을 중심으로 공약이행완료 분야, 2019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소통 분야, 공약일치도의 5개 분야 세부 지표별로 평가하고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로 진행됐다.

지난 1월부터 5월 1일까지 2차 평가를 거쳐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링하고 소명 및 보완자료를 세밀히 검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체계적인 공약 추진능력과 군민행복을 위한 영동군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군은 현재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을 목표로 5대 분야 73개 공약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있다.

2020년 3월말 기준 공약이행율 66%로 공약이행 재정 확보내역을 보면 공약이행 재정계획은 총 5864억 원으로 이중 올해 3월말까지 확보된 재정은 66%(총 3851억 원)이다.

완료된 사업은 △어린이집, 아동센터 공기청정기 설치 추진 △각급 학교 CCTV설치 및 통합관제센터 연계 △마을 안전용 CCTV 확대 설치 △오지마을 100원 무지개 택시 주6일 확대운영 △영동병원 내 안과신설 등 25개 사업이다.

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시설보완 △전통시장 안전시설 강화 및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상권 활성화 △국악과 과일을 이용한 축제관광 산업화 △레인보우 힐링타운 2021년 완공 △4번국도 영동군 홍보관문 조기 착공 △철길주변 햇살가득 다담길 정비사업 조기 완공 △그라운드골프장, 정구장 등 스포츠시설 현대화 △산단형 행복주택 200호 조기공급 등 48개 사업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공약사업 추진상황 홈페이지 게시, 정기 업데이트 등으로 군민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관련 정부예산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등 성공적인 공약 이행을 위한 노력들이 최고 등급 평가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보완·환류 및 군민 소통과 공감의 기반 아래, 전 공직자들이 똘똘 뭉쳐 민선7기 공약사업을 끝까지 완수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군은 군민들의 바람과 믿음이 담긴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꼼꼼히 군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철저한 사업관리로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세복 군수는 2018년 민선 6기 전국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 최우수등급(SA) 선정에 이어 지역특색을 반영한 짜임새 있는 공약 구성으로 민선 7기 `2018 매니페스토 약속대상`기초자치단체 선거공보분야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손동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